장흥 읍·면단체, 노인일자리 창출 앞장 장흥읍·유치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소득창출·사회참여 독려 등 안정적 노후 유도 장흥=고병곤 기자

2019년 02월 18일(월) 18:28

장흥 지역 읍·면 단체들이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초고령화사회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읍·면 단체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흥군 장흥읍(읍장 백형갑)은 최근 장흥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19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건전한 노후 생활을 유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9년 정남진자연환경지킴이, 근린생활시설 관리 지원사업, 짚공예품 제작 및 계승 총 3개 분야에 12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인은 사회 활동을 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지역에서 공익 활동을 하는 일자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즐거워했다.

백형갑 장흥읍장은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어르신의 여가 시간 활용,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사회적 활동 참여의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참여 어르신 1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안전 및 활동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장흥군 유치면도 지난 14일 다목적복지회관에서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정남진환경지킴이 등 3개 분야 82명이 지원한 가운데 64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 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장용 유치면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부터는 면의 넓은 면적으로 인해 3개 권역(소재지, 보림사, 휴양림)으로 분산하는 등 출·퇴근 시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면장은 또 “이번 사업이 지역 사회 봉사 기회 제공은 물론,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 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경제·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근로계약서 작성 및 안전 수칙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여 어르신들과 교류 및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