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민선 7기 17개 핵심사업 선정 용역 최종보고회…사업비 1천980억 규모 보성=임병언 기자

2019년 03월 04일(월) 19:10

보성군이 민선 7기 17개 핵심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보성군은 4일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민선7기 핵심사업 발굴’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권역별 성장 불균형, 지역 개발사업 활성화 미흡, 정부의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용역 추진은 민선 7기 중기투자사업 T/F팀 토론, 현장 조사, 보성군 선행 제안 국가사업 검토, 연구진 및 자문위원 회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뤄졌으며 총 55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 중 담당 부서 자료 공유 및 중간회의 과정을 통해 시급성·중요성·적합성·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1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발굴된 사업은 산업 경제 부문(4개), 문화 관광 부문(7개), 사회 복지 부문(3개), 지역 개발 부문(3개)으로 4개 분야 총 사업비 1천980억원 규모다.

먼저 산업 경제 부문에는 9미(味) 당기는 보성 미식관광 네트워크 사업, 웅치 전통발효식품단지 조성, 보성다예(茶藝) 융복합산업 육성 사업, 보성 농UP 프로젝트 등이다.

문화 관광 부문은 보성 세븐크라운 프로젝트, 남도판소리 테마파크 조성, 벌교 태백산맥 기행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제암산 추리프로젝트(숨겨진 제왕의 비밀을 찾아), 득량만 문화관광레저 통합플랫폼 구축 운영, 주암호 생태습지 재생프로젝트, 보성 FFM 체험빌리지 조성 등 7개 사업이다.

사회 복지 부문은 건강 장수를 위한 100+ 고령친화마을 조성, ‘요람에서 무덤까지’ 보성아바타 숲 조성, 스마트 보성 코디네이터 조성 등이다.

지역 개발 부문은 녹차골 보성향토시장 오매(5魅)프로젝트, 7080추억의 거리 프로젝트, 벌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등이다.

한편, 보성군은 발굴된 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인적 네트워크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군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