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문 톨게이트서 ‘무등의 빛’ 만난다 광주폴리Ⅳ 공모 김민국 건축사·이이남 작가 선정 정겨울 기자

2019년 03월 11일(월) 18:56

관문형 폴리인 광주폴리Ⅳ ‘무등의 빛’ 시안.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추진한 광주폴리Ⅳ(관문형 폴리) 기본 및 실시설계 작품 현상공모에 ‘무등의 빛’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시의 정체성을 담은 관문형 폴리작품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한 ‘광주폴리Ⅳ’ 공모에서 ‘무등의 빛’을 선정했다.

‘무등의 빛’은 광주 소재 김민국 ㈜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가 협업한 작품으로, 의향, 예향, 미향의 삼향을 지닌 광주다움을 비롯해 광주의 멋과 맛이 빛을 통해 세계 공동체에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무등의 빛’이 이번 현상 공모의 취지에 맞게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이자, 빛의 도시로서 ‘광주다움’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무등산으로 형상화해 미학적으로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심의와 보완 설계를 거쳐 작품이 설치되면 광주시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이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