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발굴 박차 무안사랑상품권 발행·관내식당·주유소 이용 등 무안=전양태 기자 |
| 2019년 03월 13일(수) 18:58 |
무안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 시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안군은 13일 “날로 침체돼가는 골목 상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시책 등을 발굴하고 각 부서별로 추진할 수 있는 사소한 시책들까지 발굴해 공무원들부터 먼저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장기적인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침체돼가는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무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안 사랑상품권을 하반기에 발행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무안군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무담보 신용 대출이 가능하도록 전남 신용보증재단이 5년에 걸쳐 5억3천만원의 출연금을 출연해 자금난으로부터 벗어나 안정적인 기업경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신안-암태-압해를 잇는 천사대교 개통에 발맞춰 섬 주민들에게 섬에는 없는 5일 시장 이용을 위해 무안·일로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시장 상인회와 함께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무안전통시장에서는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 야간 장터를 열어 시장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더불어 무안군 각 부서에서는 회식, 중식 및 차량 연료 주유는 반드시 관내 식당과 주유소를 이용하고 각종 수의계약 및 물품은 가급적 관내 기업과 계약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대형공사 하도급을 관내 사업체로 유도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군이 해야할 일은 군민의 안녕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둬야하며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 기업경영악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무안군은 공무원부터 실천하는 행동으로 군민들에게 솔선수범하는 군으로 거듭나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안=전양태 기자
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