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3·1운동 100년, 독립운동 정신 잊지 말아야” 김진수 기자

2019년 03월 22일(금) 16:58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이 전남 화순을 찾아 화순군민을 향해 투철한 역사인식과 남북문제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22일 오후 4시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명품화순 아카데미 개강 기념 강연에 초빙된 송영길 의원은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100년: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1시간 가량 강연을 펼쳤다.

송 의원은 김구, 윤봉길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의 역사 또한 언급하며 이를 교육하고 기억할 것을 주문하며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고 현재에 계승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주독립을 위해 몸 바쳤던 선열들을 기억하며 국가안보에 대해서도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한 송 의원은 “전 세계에서 자기 군대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이 없는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라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날 개강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군의장, 김천국 농협 군지부장 등 관내 기관장과 박민서 목포대 총장 및 백지숙 목포대 평생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목포대학교 관계자, 수강생,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제5기 명품화순 아카데미는 목포대 평생교육원 주관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주민, 공직자, 유관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건강,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후 4시 총 10회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