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정 ‘순천드론교육원’ 개소 초경량 무인비행장치·전문교육기관 순천=남정민 기자

2019년 03월 24일(일) 18:14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순천드론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순천시는 24일 “‘순천드론교육원’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초경량 무인비행장치(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제일대학교에서 순천시, 제일대, 경찰서, 소방서, 지역 드론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서 ‘순천드론교육원’은 순천시, 제일대, 경찰서, 소방서와 함께 공익목적 무인항공기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향후 교통 체계와 도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드론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할 것을 약속했다.

순천시는 지난해 드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제일대학교와 함께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순천시는 맑은물관리센터 운동장을 이·착륙 교육시설로 유상 사용 허가하고 제일대학교는 학교 내 이론 강의실, 사무실, 휴게실을 제공하기로 해 이번 ‘순천드론교육원’을 개원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순천드론교육원’은 순천시민과 제일대학생들에게 수강료 일부 감면 혜택을 통해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기관에 공익 목적의 드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유능한 드론 조종 인재 양성과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되길 바란다”며 “행정에서도 드론을 접목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