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세지면 향우 김경수씨, 2천만원대 구급약품 기탁 나주=김영수 기자

2019년 03월 27일(수) 18:54

나주시 세지면 출신 향우 김경수씨가 최근 2천300만원 상당의 구급약품을 나주시 세지면에 기증했다.

목포 용당동에서 초당약국을 운영하는 김씨는 이날 종합감기약, 소독약 등 일상에 유용한 상비약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씨는 “경로당에서 하루 시간 대부분을 보내시는 마을 어르신들이 맘 편히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매년 상·하반기 구급약품을 정기 기탁하겠다”고 약속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나주시 세지면은 이날 기탁된 구급약품을 마을 경로당 33개소에 전달했다.

이덕민 세지면장은 “향우의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