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준공 30억 투입 1천206㎡ 규모…원스톱서비스 제공 영암=이봉영 기자

2019년 03월 27일(수) 18:54

영암군은 최근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군보건소 옆에 위치한 신축 건물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206㎡(365평)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2층은 치매안심센터 3층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복합건물로 조성됐다.

또 물리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해 각 사업에 맞는 재활, 치매, 정신 등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활치료실은 부하운동기, 하체근력 강화기, 트레이드밀 등 재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양질의 의료재활 및 심리재활·특수재활 등 통합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암군 치매안심센터는 현 정부 국가책임제 일환으로 설치돼 치매상담, 조기검진, 저소득층 치료비지원, 사례관리, 가족 자조모임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신규 사업인 치매환자 쉼터 운영, 배회감지기 보급, 중증환자 공공후견인사업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맞춤형 치매통합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상담, 우울증 선별검사, 사례관리, 우울증 예방교육, 정신건강교실 운영, 농약보관함 보급과 모니터링, 생명지킴이 양성, 생애주기별 자살 예방교육 등 통합프로그램 제공에 나선다.

영암군 보건소 관계자는 “재활치료와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건강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