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산지폐기 악순환’ 해법 위한 정책 토론회 오늘 광주CBS·CMB광주방송 공동 주최 정겨울 기자

2019년 04월 08일(월) 19:12

해마다 반복되는 농작물 산지폐기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보는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광주CBS와 CMB광주방송 공동 주최로 9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치평동 CMB 광주방송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열린다.

토론회는 ‘농작물 산지폐기 악순환,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패널로 각계의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정희 유통소비정책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병옥 연구위원, 전남겨울대파생산자협회(준) 곽길성 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는 전남대학교 주정민 교수가 맡는다.

이번 토론회는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펼쳐진다. ‘산지폐기의 실태, 얼마나 심각한가’, ‘산지폐기 악순환 근본적인 원인은’, ‘산지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은’ 등의 소주제에 대해 각 패널들 사이에 열띤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풍년의 역설’로 불리는 농작물 산지폐기의 악순환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배추는 물론 대파와 양파, 양배추, 무 등의 품목에서도 4년 만에 대대적으로 산지폐기가 이뤄질 정도로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농작물 수급조절에 실패하면서 품목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농작물 갈아엎기인 산지폐기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농작물 산지폐기에만 500억원의 혈세가 투입됐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산지폐기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이에 토론회를 통해 해마다 반복되는 농작물 산지폐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