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에서 재기까지’ 우즈, 세계랭킹 6위로…4년8개월 만에 ‘톱10’ 준우승 존슨, 1위 복귀 연합뉴스

2019년 04월 15일(월) 19:07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가 입는 ‘그린재킷’을 탈환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4년 8개월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 재진입한다.

우즈는 15일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지난주 세계랭킹 12위였던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15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6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4년 8월 10위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이후 우즈는 허리 수술 등 부상 때문에 2016년과 2017년에는 대회 출전을 거의 하지 못했다.

2017년 11월 세계랭킹이 1천199위까지 떨어졌던 우즈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시 20위 안쪽의 순위를 회복했고, 이번 마스터스 제패로 ‘톱10’에 재진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은 1주일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

존슨은 지난주 순위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위를 되찾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