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삼릉단 대종회, 제94회 춘향대제 봉행 김영근 기자

2019년 04월 21일(일) 18:23

노씨삼릉단(盧氏三陵壇) 대종회(회장 노태기)는 지난 19일 광주 북구 오치동 삼각산 자락에 자리잡은 노씨삼릉단에서 전국에서 모인 일가친지 등 노씨 종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4회 춘향대제(春享大祭)’를 봉행했다.

삼릉단은 노씨의 시조를 모신 곳으로서 일제 강점기에 창씨 개명 등 폭정에 항거해 조상을 숭모하기 위해 1926년에 설단했다. 삼릉은 이곳 옛 지명이 삼릉 또는 능안동이어서 삼릉단이라 이름 붙여졌다. 춘향대제(春享大祭)는 해마다 음력 3월15일에 구파자손(九派子孫)이 모두 모여 재실과 대제(大祭)를 올린다./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