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관광개발단지 하반기 착공 탄력 광양만청, 실시계획 승인 임채만 기자

2019년 05월 15일(수) 19:24

여수 경도해양관광 조성사업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실시계획 승인으로 인해 하반기 착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승인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계획에 따라 투자자인 미래에셋에서 제출한 호텔, 콘도, 상업시설 등의 사업계획이 담긴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추후 절차인 경도 관광단지 하반기 착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도 관광단지는 전남개발공사가 추진했던 1단계 면적을 포함해 214만3천353㎡(64만평 규모)이 개발된다. 총 사업비는 1조3천850억원으로 2024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건설되고, 관광단지 내 6성급, 4성급 호텔 2곳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미래에셋은 올해 말부터 부지조성에 들어가 2024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