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름 폭염 대책 마련 잰걸음 도서관 등 715개소 쉼터 지정 순천=남정민 기자

2019년 05월 22일(수) 19:06

순천시가 올 여름 폭염 대책 마련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순천시는 22일 “최근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평년보다 뜨거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20일 김병주 부시장 주관으로 부서별 ‘폭염대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폭염대비 보고회’에서는 ‘순천형 폭염 행동 매뉴얼’을 마련하고 각 분야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을 9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순천시는 공공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등 71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것을 비롯해 시내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설치, 횡당보도 그늘막 설치, 쿨링포크(물안개), 그늘 숲 조성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또한 주요관광지 등에 얼음물을 비치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병주 부시장은 “야외 공사현장 등 무더위에 취약한 부분을 살펴 예방 가능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업무를 진행해 관내 모든 시민들이 올 여름에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