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 행안부 선정…전남 동부권 유통 거점 운영 순천=남정민 기자

2019년 05월 29일(수) 18:39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순천에 들어선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 대상지로 순천과 원주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지역사회에 흩어져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시설이다.

사회적경제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공동 홍보·마케팅,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기업 자생력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말 시범사업 대상지로 인천과 충남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사업 대상지로 순천시와 원주시를 낙점했다. 이들 지역에는 각각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순천시 도시재생지역 내 빈집 리모델링으로 조성되는 전남 유통지원센터는 제품 판매장과 기업 교육·교류를 위한 공유공간, 열린 카페 등으로 꾸며져 전남 동부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유통 거점으로 운영된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