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물고기연구소에 불…원인 조사 장성=김문태 기자

2019년 06월 10일(월) 19:14

10일 오전 11시 47분께 장성군 장성읍 민물고기연구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먹이생물 배양동 1개동 398㎡ 중 40㎡가량을 태워 소방서 추산 63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6분 만에 꺼졌다.

지난달 말 입식을 마친 배양생물이 이미 옮겨져 화재 당시 실내에는 수조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소측은 건물 내 시설에서 발생한 누전에 따른 불로 추정하고 있다.

민물고기연구소는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산하 연구기관으로, 민물고기 양식 기술 개발·어가 기술이전 및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