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야, 나야?” 문철헌 기자

2019년 06월 25일(화) 19:32

○…남자친구가 연락이 잘 안되고 만나주지 않는다며 주먹을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21·여)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앞 노상에서 ‘요즘 들어 자신을 멀리하고 덜 사랑하는 것 같다’면서 남자친구인 B(28)씨를 나무라며 폭행한 혐의.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사건 당일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술에 취한 A씨가 전화를 해 만나달라고 떼를 써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부모와의 자리도 양보 못할 정도라면 사랑이 아닌 집착이다”고 일침. /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