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초, 여왕기 3연패 주장 김한나 대회 MVP 박희중 기자

2019년 06월 27일(목) 19:09

지난 24일 열린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초등부 따오기그룹 우승을 차지한 광양중앙초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여자초등부 전국 최강팀’ 광양중앙초 축구팀이 여왕기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광양중앙초는 지난 24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초등부 따오기그룹 결승에서 경남 남강초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6명의 미니 선수단으로 올 시즌을 치르고 있는 광양중앙초는 지난 4월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강원도 화천) 준우승을 시작으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이번 대회 우승까지 올해 출전한 3개 대회 모두 결승에 올라 이 중 2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명실상부한 여초부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우승과 함께 개인 타이틀까지 휩쓸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인 MVP에는 주장 김한나가 뽑혔고 득점왕에는 17골을 넣은 범예주, GK상은 이여은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손백기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줘 여왕기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16명의 선수로 일군 값진 우승이다. 특히 선수들은 물론 성심성의껏 아이들을 발탁하고 가르치는 조유비 코치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