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조류박람회’ 정부 국제행사로 열린다 전남도·완도군 2021년 4-5월 공동 개최…정부 최종 승인 김재정 기자

2019년 07월 23일(화) 19:12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정부 국제행사로 2021년 4-5월 24일간 개최된다.

전남도는 23일 “2012년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가 최근 정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조사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된 이번 박람회는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다.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개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21년 4월16일부터 5월9일까지 24일 동안 완도군 완도항 해변공원과 신지명사십리에서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해조류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박람회는 세계 30여개 국이 참여한다.

주행사장인 완도항 해변공원에 해조류 이해관, 인류공생관, 지구상생관, 미래번영관, 청정바다관, 바닷말체험장, 기업교류관 등을 운영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21년 열릴 박람회를 통해 우니나라가 해조류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해양수산부, 완도군과 적극 협력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박람회는 관람객 53만명, 수출계약 4천800만 달러, 2017년 박람회는 관람객 93만명, 수출계약 5천23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