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제태권도 아카데미 태권도공연 ‘100년 전의 봄’ 臨政수립100주년기념사업추진委 ‘국민 참여 기념사업’ 선정 박희중 기자

2019년 08월 20일(화) 18:57

지난달 15일 오후 6시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선보인 2019광주국제태권도아카데미 개회식 공연 ‘100년 전의 봄’. /조선대 제공

‘2019 광주 국제태권도 아카데미’ 개회식 공연 작품인 ‘100년 전의 봄’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국민 참여 기념사업’으로 선정됐다.

20일 2019 광주 국제태권도 아카데미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0년 전의 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국민 참여 기념사업’ 인증서를 받았다.

광주 국제태권도아카데미는 지난 7월 미국,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9개국의 해외 선수단과 지도자, 수련생 가족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선대에서 개최됐다. 광주시와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태권도협회와 광주국제태권도 아카데미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100년 전의 봄’은 국제태권도아카데미 개회식 공연작품으로 100년 전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꽃다운 소녀들이 피 흘리며 흔들었던 ‘태극기의 진정한 의미’를 기억하자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1980년 5월 영령들을 위로하며 역사 왜곡에 맞서 현대사를 바로 세워 평화와 인권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공연으로 국내·외 참가자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지난 5월 제21회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도 개막을 기념해 선보인 바 있다.

2019 광주 국제태권도 아카데미 집행위원장인 이계행 조선대 체육대학장은 “‘100년 전의 봄’은 태권도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시키고 오늘의 한국을 밝은 미래로 승화시키려 했던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100년 전의 봄’은 다음달 21일 조선대에서 열리는 2019GCS국제대회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