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으로 수학여행, 평화로 통일여행’ 광주시교육청-6·15공동선언남측위, 참가 청소년 모집 김종민 기자

2019년 08월 21일(수) 19:41

광주 청소년 300명이 광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DMZ 도라산역까지 ‘통일여행’을 떠난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019 광주평화통일체험열차’ 사업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광주본부와 (사)광주전남겨레하나가 함께 기획한 행사로 중·고등학생 또는 해당 연령 청소년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29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여행은 9월21일 하루 일정이다. 오전 7시에 광주역을 출발하는 기차 안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특강, 문화예술 공연과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북단역이자 DMZ 내에 위치한 도라산역에서 하차한 후에는 도라전망대, 평화공원 등 인근 사적지를 답사하고 참가자 퍼포먼스도 벌인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http://bit.ly/2019dmztrain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전자우편주소(gyurehana@daum.net)로 전송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DMZ 답사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기차를 타고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 나누는 일정으로 마련됐된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미래에 대해 잘 그려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