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국악제’ 역대 수상자 공연 열려 19일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정겨울 기자

2019년 10월 13일(일) 17:38

제27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 정혜빈 명창.

지난달 ‘2019임방울국악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임방울국악제 역대 수상자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임방울국악제 역대 수상자 공연’을 마련한다.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신안해저문화재 이관을 기념하는 ‘박물관 국악 나들이’ 마지막 공연이다.

공연 참여자는 역대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광주시장상 등을 받은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 2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개최된 제27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정혜빈 명창도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먼저 제26회 농악부 대상팀 장호준 등 4명의 신명나는 ‘풍물판굿’을 시작으로 제27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수상한 정혜빈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부채춤, 소고춤, 기악합주, 가야금병창 등으로 공연이 구성돼 다채로운 국악의 멋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