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무등의림상 봉사상에 구승룡씨 광주시의사회, 공로상 박요섭, 학술상 김재규·유병식·김재휴씨 선정 오승지 기자 |
| 2019년 10월 14일(월) 1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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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광열)는 제29회 무등의림상 봉사상에 구승룡 구승룡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선정했다.
또 공로상에는 박요섭 전 광산구보건소장, 학술상은 전남의대 영상의학과 김재규 교수·조선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유병식 교수·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이 받는다.
구승룡 원장은 광주시의사회 고문, 광주 북구의사회 상임고문,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역사회 내 수백명의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 올해는 1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했다.
구 원장은 동서화합에 힘쓰고, 외국인 근로자 격려 및 의료봉사, 각 지역 장학금 수여, 금성산 정화활동, 주택 환경정리 등 각종 봉사를 펼쳐왔다.
박요섭 전 소장은 20여년간 보건소장으로 근무하면서 광산구보건소 신축, 조직확대(1개과에서 3개과와 1지소 1센터)와 인력확보(4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증가)로 예방적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 심폐소생술 주민교육, 건강생활 지원사업 등 보건소들이 공통으로 시행하는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많은 성과를 이뤘다.
학술상의 김재규 교수는 전남대 의과대학 부학장, 대한인터벤션영상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혈관계 및 비혈관계 인터벤션 시술을 도입해 연구를 발전시켜왔다. 기존에는 내·외과적인 방법으로만 치료했던 질환들을 비수술적인 영상 가이드로 치료해서 빠르고 효과적인 양질의 의료 시술을 통해 환자 삶의 질 개선과 생명 연장에 공헌했다.
인터벤션 시술 관련 223편의 국내외 논문 발표와 215회의 국내외 학회 구연, 15회의 해외 인터벤션 라이브 심포지엄에 초청을 받아 시술했다.
유병식 교수는 재임하는 32년간 많은 연구를 통해 51편의 논문과 1편의 저서를 출간하는 등 마취통증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세부전문 의학전공서적이 없는 현실에서 ‘중환자의학’ 교과서의 발행에 저자로 참여해 세부전공의 발전에 기여했다.
조선대병원 중환자실장을 역임하면서 진료의 수준을 발전시키고, 임상교수로서 수천건의 마취를 시행하면서 주민들이 최상의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재휴 병원장은 33여년 동안 의학연구, 우수의료인력 및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왔으며 국내외 논문 189편을 발표하는 등 의료 학술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화순노인전문병원장으로 겸직하면서 노인의학의 정착과 노인의료와 노인복지 발전에도 기여했다.
특히 광주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는 응급실 활성화, 혈액종양내과와 감염내과 개설, 완화의료서비스 정착 등 공공의료서비스와 진료수준 강화로 병원 발전에 힘썼다.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의 복지, 건강돌봄, 공공의료 시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 최근 공공보건의료 최우수 병원 2년 연속 달성, 보훈공단내 병원 경영평가 A등급(우수)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9시30분 동강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28회 광주의사의 날 행사장에서 열린다./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