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라 서울에서! 뻗어라 대한민국!’ 열전 6일 돌입 ‘장애 넘어선 감동’…장애인체전 15일 개막 박희중 기자 |
| 2019년 10월 14일(월) 1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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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애인 선수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 막을 올려 엿새간 서울 잠실주경기장 등 3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천978명의 선수단이 참가,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열전을 펼친다.
선수부는 골볼, 골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축구, 카누(전시),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전시), 펜싱, 휠체어럭비, 테니스 등 27개 종목이다.
동호인부는 게이트볼, 골프,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볼링, 사이클, 쇼다운(전시), 수영, 슐런(전시),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휠체어럭비 등 1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뭉쳐라 서울에서! 뻗어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광주선수단은 22개 종목 403명(선수 289명, 임원 및 보호자 114명)이 출전해 종합 7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선수단은 전통 강세 종목인 양궁과 수영, 역도에서 다관왕과 무더기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장애인 양궁 최강자인 정진영(광주시청)과 조장문(광주시청)이 각각 4관왕과 3관왕을 정조준한다.
수영에서는 정봉기, 김지향, 이주인, 우대성이 3관왕 ‘금빛 물살’에 도전한다.
역도에서도 박광혁(-80㎏급)과 정현정(-46㎏급)이 3관왕 사냥에 나서며, 육상에서는 여자 100mT12(선수부)등 4개 종목에 출전하는 김하은이 최소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승훈도 남자 100mB T11등 4개 종목에서 3관왕이 유력시된다. 이밖에 적수가 없는 김영건의 탁구 3관왕은 ‘따논 당상’이라는 평가다.
특히 육상 트랙 김하은과 수영 이주인의 한국신기록 도전과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8연패에 실패한 지적축구 선수단의 정상 탈환은 관전 포인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30개 종목에 총 508명(선수 320명, 경기임원 120명, 본부임원 68명)의 선수단을 출전해 종합 한자리 수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남선수단의 선전도 기대를 모은다.
전남은 지난 대회에서 출전 사상 첫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전남직장팀 골볼과, 전남 뇌성 축구 직장팀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역대 최대 성적인 종합 9위를 차지했다. 이에 으뜸선수단으로 선정돼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은 이번 체전에서 전통 강세종목인 역도와 육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역도 유병상(-78㎏급), 김인숙(-84㎏급), 윤경숙(-66㎏급)과 육상 강수빈, 윤민우, 이미옥, 이태훈 등의 금메달이 유력하며, 태권도 임규현도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전국장애전체전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한전KDN에 탁구 선수를 12명(감독 1, 코치 1, 선수 10) 취업시켰으며, 지난해 창단한 직장운동경기부 남자골볼, 여자배구, 뇌성마비 축구, 론볼 등 총 4종목 선수들은 전국대회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거둬 이번 체전에서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팀을 꾸린 남자 배구팀은 이번 체전에서 최초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