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인구 중 15%는 귀농·귀촌인 최근 3년간 年 1천명 이상 ↑…광주·전북 인접 관련 정책 성과 장성=김문태 기자

2019년 11월 26일(화) 18:12

장성 인구의 15%는 귀농·귀촌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군은 26일 “장성군 귀농·귀촌 인구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천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귀농·귀촌을 통해 장성군에 유입된 인구는 7천320명이다. 전체 주민 4만6천651명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장성군은 광주시, 전북도와 인접한 데다, 도시민 농촌유치사업과 우수 창업농 육성사업, 직거래 장터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귀농정책을 펼치고 있어 귀농 후 농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올해에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기간 중 전국 지자체 최초로 ‘귀농·귀촌 가든팜페어’를 개최하고 귀농·귀촌 홍보 웹드라마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는 등 장성군의 귀농귀촌 정책을 전국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올해에는 장성군 귀농·귀촌인 나광철(57·진원면)씨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블루베리 분야 농업 마이스터(명장)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장성군귀농귀촌인협의회 회원 30여 명은 최근 ‘사랑나눔 김장봉사 활동’과 ‘나눔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협의회는 귀농·귀촌인들이 함께 담근 김장을 저소득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에 전달했다.

4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김광연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온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