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캠핑 텐트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2019년 11월 26일(화) 19:11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과 낭만을 사계절 내내 즐기기 위해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의 열기는 겨울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추세다.

하지만 겨울철 캠핑에는 난방기구나 조리기구에 의한 가스 중독사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사용에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야영 텐트는 구조상 비가 내리거나 텐트 외부에 눈이라도 쌓이게 된다면 공기 순환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데 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의 가스난로나 화로 같은 화기 사용은 가스 중독은 몰론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상존하게 된다. 텐트 안은 바람이 통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고 산소를 연소시키는 방식이다 보니 일산화탄소나 불완전 연소 가스가 텐트 내부에 축적되면서 가스 중독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캠핑시에 주로 사용되는 것이 가스를 연료로 한 랜턴 등 가스버너인데 휴대가 간편하고 부피가 적어 선호하는 추세지만 가스연소 기구에 의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 앞서 올바른 가스버너 사용법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봐야 할 것이다.

겨울철 캠핑은 생명과 직결된 여러 요인들이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