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브라질도 잡았다”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승1무…결선 리그 진출 청신호 연합뉴스

2019년 12월 03일(화) 22:31

지난달 30일 열린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심해인이 슛을 날리고 있다./국제핸드볼연맹 홈페이지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국 브라질까지 잡아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3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 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브라질을 33-27로 제압했다.

2승 1무가 된 한국은 6개 나라가 속한 B조에서 상위 3개국에 주는 결선 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을 키웠다.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인 지난달 30일 2017년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29-27로 제압했고 1일 전통의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도 26-26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상대 브라질은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는 강팀이지만 우리나라는 전반 한때 4골 차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이날 류은희(파리92)와 신은주(인천시청)가 나란히 8골씩 넣었고 심해인 6골, 이미경(이상 부산시설공단) 5골 등으로 뒤를 받쳤다.

우리나라는 4일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 3일 전적

▲ B조

한국(2승 1무) 33(16-14 17-13)27 브라질(1무 2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