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몸짓으로…융·복합 콘텐츠 선보인다 ‘뉴폼스’ 성과보고전, ‘교감Ⅱ-멘티와 멘토’…신진작가 지원 정겨울 기자

2019년 12월 04일(수) 20:12

융·복합 레지던스 ‘뉴폼스’가 13일까지 올해의 성과보고전 ‘교감Ⅱ-멘티와 멘토’를 갖는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가영-영상으로 빚어낸 몸, 오석빈-인터렉티브 체험 등 프로젝트 모습. /뉴폼스 제공

광주 예술의거리에 위치한 융·복합 레지던스 ‘뉴폼스’는 올해의 성과보고전 ‘교감Ⅱ-멘티와 멘토’를 갖는다.

‘뉴폼스’는 융·복합 예술 창작 공간으로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를 주축으로 무용, 사운드, 사진, 영상, 기획의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함께 협업해 작업을 해왔다.

올해에는 기성작가를 멘토로 지정해 융·복합 신진작가들이 멘티가 돼, 융·복합 콘텐츠에 대한 경험을 도움 받고 창작, 교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안무 조가영, 사진·영상 이병순, 사운드 허동혁 작가가 멘토가 돼 멘티 무용 조성미, 사운드 오석빈, 사진 조규민 작가와 단기작가 문화교육 기획 김정선 작가는 열정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융·복합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며 1년간 각 예술장르에서 그 기량을 펼쳐왔다.

융·복합 콘텐츠 창작과 광주·전남 지역의 자유학기제 중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지역의 어린이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온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성과발표전 ‘교감Ⅱ-멘티와 멘토’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조규민 사진작가는 ‘뉴폼스’ 작가들의 융·복합 공연 촬영물들을 전시한다.

이병순 사진·영상 작가는 갯벌과 그물, 양식장을 ‘터전Ⅱ’이라는 주제로 사진에 담아내었다. 드론을 이용하여 바다생물의 터전인 갯벌과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양식장을 표현한 영상을 전시한다.

또한 오석빈 사운드 작가의 인터랙티브 작업 영상물과 허동혁 사운드 작가의 런치패드 체험, 전자 악기인 모듈러 신디사이저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