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불법증축·용도변경 등 위법 400건 적발 김다이 기자

2019년 12월 05일(목) 18:06

광주시는 클럽 내부구조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3단계에 걸쳐 실시한 건축물 특별안전검검에서 모두 295곳, 400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999곳에 대해 점검을 벌였으며 지난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단계에서는 219곳, 268건을 단속했다. 앞서 1단계는 클럽 유사시설 81곳 중 46곳에서 82건, 2단계는 유흥업소 87곳 중 30곳에서 50건이 드러났다.

3단계에서 위법사항을 보면, 건축분야는 불법증축, 불법 용도변경, 기타(건축선, 조경훼손, 통행로 적치물, 주차장기준 등) 등 165곳에서 214건, 보건·식품위생은 건강검진 미실시, 영업장 면적 불법확장 등 52건, 문화관광은 면적 미등록, 안내문 미부착 등 2건이다.

시는 특별안전점검 기간 적발된 위반 시설 및 업소 중 37곳(건축 18, 보건·식품위생 19)은 시정 완료하고, 12곳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을 부과중이며, 246곳은 현재 시정명령 조치 중이다. 시정 기간 내 시정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