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종 전 靑행정관, 광산을 출마 공식선언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약속 김다이 기자

2019년 12월 05일(목) 18:45

박시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이 5일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광산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 전 행정관은 “광주와 호남의 정치혁명을 위해 누군가는 태풍을 만들어내야 하지 않겠냐”며 “그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결심했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광주 민주당이 과감한 인적 혁신을 선도하자”며 “젊은 세대, 미래형 인재, 혁신적 인물들을 중용할 때 ‘당에는 승리를, 시민에게는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행정관은 “김대중, 문재인, 두 분 대통령과의 인연 속에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함께했으나 여전히 적폐는 뿌리 깊고, 저항은 끈질기다”며 “이제 저는 정치를 혁신하는 것이 제 운명적 소임이라 믿고, 이를 받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치단체에 투자 인센티브 재량권을 확대하는 법 개정을 통한 기업 유치로 광주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도전자금, 청년창업협동조합 등을 도입해 실패를 포용할 수 있는 지역 청년 희망창업 정책 추진 ▲미래 산업사회의 핵심인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과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추진 등을 발표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