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놔라 배놔라(?)” 김동수 기자

2019년 12월 26일(목) 22:31

○…자신의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폭행한 50대 업주가 경찰서행.

○…2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52)씨는 이날 오전 0시25분께 서구 화정동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 내에서 지인 B(37·여)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B씨가 자신의 가게 운영 방침에 대해 따져 물었고, 이에 A씨는 ‘남의 제상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가’라며 기분이 나쁘게 들린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며 “좋은 의미로 건넨 조언과 덕담이 오히려 화를 불러온 격”이라고 혀를 끌끌./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