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만명 관광 시대 꼭 열겠다” 김종식 목포시장 목포=정해선 기자 |
| 2020년 01월 05일(일) 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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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뚜렷한 목포 발전 성과를 거둔 김종식 목포시장은 “2020년 새해에는 미래전략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김 시장의 새해 목표는 지난해 도시 브랜드 ‘낭만항구 목포’를 앞세워 ‘맛의 도시’ 조성, 슬로시티 가입, 해상케이블카 개통, 목포 가을 페스티벌 등 관광 분야에 총력을 기울여 1천만 관광도시에 성큼 다가선 자신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수산식품 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산식품 생산·가공·유통·수출·연구 기능까지 종합 지원하고 냉동·냉장·판매 시설 등을 구축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신산업 육성도 새해 본격 추진된다.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 부두·배후단지 조성의 제4차 항만 기본계획 반영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을 충원해 전략적인 대응과 종합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김 시장은 서남권 관광 거점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그 효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식도락 여행, 해상케이블카, 근대역사문화공간 등에 더해 평화광장 해상 불꽃 쇼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기존 자원과의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슬로시티에 걸맞는 슬로우 아일랜드,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고하도 호남권생물자원관·역사유적공원, 삼학도 남도 문예 전시컨벤션 유치, 평화광장부터 해양대 해안을 잇는 해변 맛길 30리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도 조성키로 했다.
특히 3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 역시 지속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항, 북항, 남항의 역할 기능을 재조정,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등 항만 인프라 확충으로 항구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제카페리 부두 확충, 크루즈 전용 부두 건설, 해상풍력지원부두 조성 등 항만 기반시설도 확충하는 한편, 노인 돌봄 안전망 확대, 한 울타리 행복주택, 치매안심센터 확대, 국공립어린이집 같은 공보육 시설 확충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사회적 기반 조성에도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
김 시장은 “모든 행정의 시작과 끝은 시민”이라며 “새해에는 시민 소통의 폭을 더 넓히면서 목포 변화를 더 큰 발전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