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뽕다리 스토리텔링…공동체 문화 확산” 최춘동 방림2동 주민자치위원장 김동수 기자

2020년 01월 08일(수) 19:43

“방림2동 14개 단체 회원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어가겠습니다.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곧 ‘주민자치’입니다.”

소통과 교류의 상징인 뽕뽕다리처럼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마을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는 최춘동 남구 방림2동 주민자치위원장.

최 위원장은 과거 마을의 상징이던 ‘뽕뽕다리’를 재연해 캐릭터화 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방림2동 주민 자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방림2동 14개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남구 방림2동과 동구 학동을 이어주는 ‘뽕뽕다리’를 재해석해 캐릭터화 하고 스토리텔링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후 마을의 상징인 ‘뽕뽕다리’로 마을 이미지를 제고하고, 마을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4개 단체들이 평소 각자 활동하다 10월쯤 열리는 마을축제에서 다양한 마을 숙원과 의제를 공유하고 제시하는 등 마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2019년 10월에도 8개 의제를 선정,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것이 ‘주민자치’다”며 웃음을 지었다.

최 위원장은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2019년 광주시 협치마을 신규마을에 선정된 것은 기쁜 일”이라며 “개인의 성과가 아닌 주민 모두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남녀노소 모두가 방림2동 발전을 위해 힘 써주는 것 같아 오히려 제가 더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겸손해했다.

최 위원장은 뽕뽕다리마을축제, 이팝나무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네트워크 모임, 마을학교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또는 앞으로 주민들이 발굴할 사업들이 방림2동의 밝은 미래 건설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방림2동 14개 단체 회원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어가는데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마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방림2동 마을 미래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