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SUV ‘GV80’ 출시 임후성 기자

2020년 01월 20일(월) 19:18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를 내놨다.

GV80(지브이 에이티)는 국내시장에서 벤츠·BMW 등 고급 수입차 브랜드의 대형 SUV와 경쟁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도 진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GV80 3.0 디젤모델 공식 출시행사를 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가격은 6천580만원부터이고 모든 옵션을 붙이면 8천만원대 후반까지 올라간다.

국내 브랜드 첫 대형 고급 SUV로 큰 관심을 받는 GV80는 당초 작년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해를 넘겼다. GV80는 가솔린 2.5와 3.5 터보모델로도 나온다.

후륜구동 기반인 GV80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들어간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로 길 상태를 파악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함)이 처음 적용되고 험로 주행 모드가 있어서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갖췄다.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이다. 복합 연비는 11.8㎞/ℓ다.

제네시스는 GV80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엔진과 구동방식, 색상, 옵션 패키지를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