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나눔 문화 실천하겠다” 장영철 순천 일성레미콘 회장 새해 첫 전남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지역발전·복지 기여 따뜻한 사회 만들기 앞장 김동수 기자

2020년 01월 20일(월) 19:20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6일 장영철 일성레미콘㈜ 회장(사진 아래 왼쪽에서 세번째),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상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다.

“소외·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이웃사랑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2020년 새해 첫 전남지역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장영철 순천 일성레미콘㈜ 회장. 그는 전남 94호, 순천 9호 회원으로 전남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장 회장은 순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논의하던 중 지역복지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 것.

장 회장이 이끄는 일성레미콘㈜은 2013년부터 꾸준히 나눔에 참여해 전남공동모금회에 1천75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적장애인 지원 및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순천시 다자녀 가정 돕기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1988년 8월 일성레미콘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전남동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연왕새마을금고 이사장, 순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순천경찰서 선진질서추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장 회장은 “선행은 조용히 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재 저를 있게 해준 가족과 회사 임직원, 이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라면서 “나눔은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 생각하고, 저의 작은 나눔이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져 고통 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 회장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서로 돕고 산다는 것은 매우 뜻 깊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힘이 되는 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활짝 웃음지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대표 모금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 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 완납을 약정하면서 회원 자격 조건이 주어지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지난 10일 기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2천264명이며 전남지역에는 2011년 1호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총 94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전남에서는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45명으로(47.9%)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전문직의사가 21명(22.3%)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