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과일’ 장보기 기름진 설날 음식 후엔 과일 섭취 권장 |
| 2020년 01월 22일(수) 1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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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올해 설에 출하되는 과일은 품질이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국산 과일 구매 방법을 제안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설 성수기 사과, 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8% 늘어 전년보다 과일 가격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을 고를 때는 종류별로 몇 가지만 기억하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과=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해야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면서 전체적으로 색이 골고루 잘 들어 밝은 빛을 띠어야 좋다. 지나치게 성숙된 과심은 알코올 냄새가 나므로 구입하지 않는다. 사과는 안토시아닌, 프로시아니딘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기관지, 허파 등 호흡기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 껍질에는 셀룰로오스와 펙틴이 함유돼 소화 운동을 돕는다.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배=색이 밝고 노란빛을 띠는 것
색이 밝고 노란빛이 도는 것을 고르며 꼭지 반대편 부위가 돌출되거나 미세한 검은 균열이 있는 것은 피한다. 또한 껍질이 울퉁불퉁하거나 쭈글쭈글하지 않고 한눈에 보기에 매끄러운 것을 고른다. 사과는 안토시아닌, 프로시아니딘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기관지, 허파 등 호흡기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 껍질에는 셀룰로오스와 펙틴이 함유돼 소화 운동을 돕는다.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단감=꼭지·과실 사이 틈 없어야
꼭지와 과실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신선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감은 항산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감의 황색 색소인 베타크립토잔틴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감의 떫은맛은 탄닌 성분 때문인데, 탄닌은 혈관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명절이 지나고 남은 사과나, 배, 단감을 상온에 보관하면 갈변 속도가 빨라져 영양이 빠져나가고 맛도 떨어지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 소비가 많은 명절에는 다양한 건강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는 과일 섭취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