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떡국 만들기 형형색색 먹음직 ‘고구마가래떡’ 문철헌 기자

2020년 01월 22일(수) 17:33

농촌진흥청은 설 명절을 맞아 형형색색의 고구마를 활용해 먹음직스럽고 건강에도 좋은 떡국 끓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떡국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절기 음식인 데다, 새해 첫날 복을 기원하기 위해 먹었다고 전해진다. 주재료인 쌀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외에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 B군이 많아 세포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 만성피로를 예방한다.

고구마 가루를 넣은 가래떡은 형형색색 보기 좋고 영양도 풍부한 떡국을 끓일 수 있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해 설 명절 기름진 음식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고구마 가래떡은 자주색, 노란색, 주황색 고구마를 이용한다. 깨끗이 씻어 얇게 자른 후 고구마를 가정용 건조기로 말린 뒤 잘게 간다. 떡을 반죽할 때 쌀가루를 5-10%만 넣어준다. 육수는 입맛에 따라 소고기나 닭 육수를 제조해 입맛을 살리기도 한다. 남은 떡국용 떡과 육수는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먹으면 좋다. 언 상태의 떡의 경우 뜨거운 물에 10-20분 정도 담가두면 말랑말랑한 식감이 살아난다./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