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영산초 5학년 4반, 학급비 이웃돕기 성금 기탁 목포=정해선 기자

2020년 02월 10일(월) 17:56

목포 영산초등학교 5학년 4반 학생들이 최근 부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만900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5학년 4반 학생 전체가 모은 학급비로 자체 회의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자고 결정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성금을 전달한 김연수 학생은 “반 친구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반 친구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뜻밖의 성금을 전달받은 박인지 부주동장은 “초등학생의 작은 손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 더 뜻깊은 성금”이라며 “성금이 누군가의 삶에 디딤돌이 돼 줄 거라 생각하며 좋은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