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깨끗한 친환경 쌀’ 제주 학교급식 선정 내달부터 819개소 공급…年 500여t 규모 담양=정승균 기자

2020년 02월 13일(목) 19:41

담양군 ‘대숲깨끗한 친환경 쌀’이 오는 3월부터 제주도 학교급식 쌀로 공급돼 11만명의 어린이 및 학생들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담양군은 13일 “‘대숲깨끗한 친환경 쌀’이 제주특별자치도 학교급식용 쌀로 선정돼 3월부터 2년 간 학교 및 어린이집 819개교에 연간 500여t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담양군의 친환경 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간 500여t의 쌀이 서울시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 제주도 학교급식 쌀로 선정돼 연간 1천여t을 서울과 제주도에 공급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 및 학교 819개교에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류 심사에 이어 현장평가 밥맛 품평회 등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김은영 담양군 친환경유통과 유통기획담당은 “담양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 청정 담양군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된 것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앞으로 담양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통합을 통한 시설현대화, 품질고급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