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혈액보유량 급감 속 헌혈행사 동참 최환준 기자

2020년 02월 17일(월) 19:11

광주 북부소방서는(서장 이원용)는 최근 코로나19로 혈액보유량이 급감함에 따라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헌혈행사에 적극 동참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원활한 혈액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사회복부요원 등 20여명이 두 팔을 걷고 헌혈버스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차량이 소방서에 방문 후 두 번째이며, 북부소방서는 정기적 또는 긴급요청이 있을시 매번 참여하고 있다.

헌혈 참여에 앞서 감염예방을 위한 헌혈차 사전 소독과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실시했으며, 사전 문진표 작성과 해외여행 여부를 체크하는 등 헌혈 적격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이 서장은 “헌혈이야말로 생명과 사랑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부족한 혈액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필요시 추가 헌혈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