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마늘가격 폭락 정부 소극대응 비판 김진수 기자

2020년 02월 20일(목) 19:13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20일 열린 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가격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마늘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인 수급대책을 재차 강력히 촉구하면서 농식품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적극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016년 1kg당 7천683원이던 마늘 도매가격은 2020년 2월 들어 3천961원으로 반토막 수준으로 폭락했고 특히 남도종 마늘의 산지 가격은 1kg당 800-1천400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상황이다.

서 의원은 “일선 농협창고에는 시장상황 악화로 출하하지 못한 2019년산 마늘 재고물량 1만 461t이 쌓여있어 올해 햇마늘 출하시기인 5월까지 재고물량이 이월될 경우엔 마늘 가격 폭락문제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 뻔한 상황이다”면서 “1차적으로 국가재정이 지원되었다는 이유로 2019년산 농협재고물량에 대한 추가적인 정부수매는 거부하면서 ‘금년 산 마늘에 대해서만 수급대책을 고려하겠다’는 농식품부의 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