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피부비만센터 새단장 ‘눈길’ 수(水)치료·화(火)치료…피부재생·보습 증대 오승지 기자

2020년 02월 25일(화) 20:16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 피부비만센터가 수화치료실을 새롭게 개설하고 환자들을 맞이한다.

25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10층 피부비만센터에 수(水)화(火)치료실을 신설했다.

수화치료실은 말 그대로 물과 열을 이용한 치료로 반신욕과 원적외선 온열치료로 진행되며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독소 노폐물을 배출 시키는 장점이 있어 피부 장벽 회복과 피부 손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수 치료는 기혈의 정체를 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로 40-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피부 상태에 맞는 입욕 탕약을 푸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는 배를 따뜻하게 하면서 몸 전체의 피부를 이완시켜 주고, 치료 효과가 있는 입욕 탕약제의 흡수를 도와준다.

이후 병행되는 온열 치료는 보다 더 적극적인 치료로 원적외선을 이용해 피부의 기혈 소통을 시켜주면서 발한을 이용해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망가진 피부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치료다. 온열 치료 후에는 의료진이 처방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탕약을 복용한다.

또한 환자의 현재 상태나 발병한지 얼마 안 된 급성이냐 오래된 만성이냐에 따라서도 수화 치료의 응용 방법은 다양하다. 단순하고 쉬워 보이는 치료이나 실천이 힘든 치료법이다.

이 같은 수화치료가 아토피와 더불어 건선, 습진, 구안와사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지 청연한방병원 피부비만센터장은 “수화치료는 단순히 사우나처럼 땀을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의 처방 없이 환자의 임의대로 반신욕과 온열치료를 해서는 안된다”며 “온도와 시간이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지고 치료 중에도 피부 상태가 변하면 치료가 중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당부했다./오승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