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보광동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박상진 기자 jhc@kjdaily.com

2020년 03월 05일(목) 11:46

보광동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출처=용산구청SNS

서울시 용산구청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A씨의 동선을 공개했다.

이날 용산구청에 따르면 보광동 거주 주민 A씨는 지난 3일(화) 용산구 선별진료소에 방문했고, 4일 22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목) 강남구 논현동 소재지 직장에 421번 버스를 이용해 출근했고, 오후 6시께 택시로 퇴근, 오후 7시께 KFC한남순천향점 들른 후 7시 30분께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입원(지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지난달 29일께 퇴원 후 보광동 식당(왕코등갈비)과 마트(보광할인마트)를 들렀고, 이달 12일까지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자택 주변 등 방문 동선에 따라 방역을 시행했고, 접촉자들을 확인 중에 있다.

또 용산구청은 역학조사관 조사(CCTV, 카드사용내역 확인 등)에 따라 확진의 동선을 더 구체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5일 용산구청이 발표한 보광동 주민 A씨의 동선이다(출처=용산구청 페이스북)

✅확진일시 : 2020.3.4.(수) 22:00
✅ 조치사항
자택 주변 등 방문 동선에 따라 방역 시행 및 접촉자 확인 중

✅동선 현황(현재까지 파악된 동선 안내)
• 2월 27일(목)
- 08시20분 ~09시 : 강남구 논현동 소재 직장 출근(421번 버스 이용)
- 18시 : 퇴근(택시 이용)
- 19시 : KFC한남순천향점
- 19시30분 :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입원(지병)
• 2월 28일(금) :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 2월 29일(토)
- 17시10분 :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퇴원(택시 이용)
- 17시30분 : 보광동 왕코등갈비
- 18시30분 : 보광할인마트
- 19시30분 : 자택
• 3월 1일(일) : 자택
• 3월 2일(월) : 자택(자가격리 통보. ~3/12)
• 3월 3일(화)
- 15시~15시25분 : 용산구 선별진료소 방문, 검체채취 후 귀가(도보)
• 3월 4일(수) : 자택


미디어부 박상진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