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최대 숲세권 ‘한양수자인’ 분양 고객 안전 고려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 내일 오픈 3D VR 영상 등 구현…79-110㎡ 1천252가구 공급 순천=남정민 기자

2020년 03월 11일(수) 19:22

㈜한양은 11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잇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견본주택을 사이버 모델하우스(http://sujain-es.co.kr)로 대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 오픈 예정인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실물 견본주택을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해 온라인으로 구현한 세대별 3D VR 영상을 비롯 단지 모형과 주변 입지 등을 분양전문가가 직접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견본주택에 방문하지 않아도 단지의 입지와 배치는 물론, 세대 타입별 구조, 자재, 특장점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시간 제약이 많은 견본주택 관람에 비해 오랜 시간 동안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집안 구석구석을 확대해 보거나 사람이 볼 수 없는 시점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순천시 용당동 17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79-110㎡ 총 1천252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 별로는 ▲79㎡ 163가구 ▲84㎡ 848가구 ▲98㎡ 133가구 ▲110㎡ 108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순천 신생활권은 향후 1만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맞은 편에는 망북지구 공원화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신흥 주거지역으로 기대감이 높다.

단지 일대는 우수한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전남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22만여㎡ 규모의 삼산공원과 접한 순천 최대 숲세권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체 주차장을 지하화 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근린생활 주차시설 및 이삿짐, 비상시 차량 운행 제외)로 조성할 예정이며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 위주로 공급되며 세대 내에는 타입에 따라 알파룸 등 여유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한양 관계자는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전염 우려를 없애는 것은 물론, 유니트 내부를 상세히 보거나 자재 마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며 풍덕동 303-1번지(홈플러스 풍덕점 옆)에 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