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옥문화재단, 대학생 54명 장학금 지급 목포=정해선 기자

2020년 03월 15일(일) 17:35

(재)성옥문화재단(이사장 이화일·사진)은 지난 13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성옥장학금을 23개교 52명의 대학생에게 1학기 등록금 전액인 1억7천995만4천500원과 판소리 특기생 2명에게 1천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달식 행사를 취소하고 각 대학 은행계좌 송금 방식으로 지급됐다.

또한 오는 8월21일 2학기 성옥장학금 전달식 행사 시 성옥상 시상금 5천만원과 효부와 모범소녀상 시상금 2천만원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성옥문화재단의 올해 장학금 지급 총액은 4억4천990만원이다.

성옥문화재단은 1977년 조선내화㈜ 창업자인 성옥 이훈동 선생이 자신의 회갑일에 설립한 목포 최초의 재단법인으로 43년간 5천380명에게 84억7천4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목포시 영산로에 건립한 성옥기념관에서는 근·현대 서예 대가의 작품과 한국화, 서양화는 물론 도자기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 상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별관 기획전시실에서도 지역 작가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매월 초대전을 열어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