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총선 광주동남을]이병훈 선두 질주…무소속 김성환 2위 ‘약진’ ‘5선 도전’ 민생당 박주선 3위 김다이 기자 |
| 2020년 04월 02일(목) 1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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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광주동남을 여론조사 결과 후보지지에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2위를 차지한 김성환 후보를 2배 이상 따돌렸다. 김 후보는 당초 민생당 소속이었으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 번복 등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섰고, 민생당 공천을 받은 박주선 후보를 10.1%p 격차로 누르고 오차범위를 벗어나 2위를 차지했다.
◇후보지지도
지지후보 조사에서 이병훈 민주당 후보는 전 연령에서 앞서고 있다. 18세이상 20대 44.2%, 30대 59.8%, 40대 58.6%, 50대 65.7%, 60세 이상 56.4%를 얻었다. 18세이상 20대에서 가장 낮았으며 50대에서 가장 높았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 58.8%, 여성 54.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김성환 후보의 연령별 지지도는 18세이상 20대 14.3%, 30대 17.1%, 40대 16.0%, 50대 16.4%, 60세 이상 21.7%다. 김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박주선 후보의 연령별 지지도는 18세이상 20대 3.9%, 30대 4.4%, 40대 6.1%, 50대 5.8%, 60세 이상 13.0%였다.
앞서 투표하겠다고 했던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에 대해서 69.5%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변해 압도적이다. 나머지 상황에 따라 변화 27.2%, 잘모름 3.3%였다.
이 후보는 지지성향과 상관없이 후보자 중 당선가능성 1위였는데 지지도 수준을 상회하는 격차(50.8%p)를 보여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특히 50대에서 74.3%로 최고였다. 김 후보와 박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던 것과 달리 당선가능성은 30대 연령에서 김 후보 14.9%, 박 후보 14.2%로 높게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정당 지지율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 34.6%, 열린민주당 23.4%, 정의당 9.8%, 지지하는 정당없음 6.1%, 국민의당 5.9%, 잘모름 5.9%, 민생당 5.6%, 미래한국당 4.4%, 기타정당 4.4% 지지율을 보였다.
동남을 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은 얻고 있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67.2%)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정의당 5.7%, 지지정당 없음 5.6%, 국민의당 5.4%, 기타정당 4.4%, 민생당 4.2%, 미래통합당 4.1%, 잘모름 3.4%에 달했다.
◇투표의향
동남을 선거구에서 투표의향 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 64.0%, 아마도 할 것 같음 21.3%,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 7.8%로 유동층이 29.1%에 달했다. 이 수치는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동층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절대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6.8%에 달했다. 눈여겨 볼 대목은 30대(66.1%)-40대(66.9%) 비교적 젊은 층에서 확실 투표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광주매일신문과 광주전남언론포럼, 남도일보,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광주전남본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3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각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ARS)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무작위 전화 걸기·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표집방법은 무선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했다. 동남을 선거구 표본크기는 521명(가중500명)으로 응답률 10.1%다.
통계보정은 2020년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 값(셀가중)을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