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자치 컨설팅 공모사업’ 선정 최명진 기자

2020년 04월 02일(목) 19:14

광주 서구가 지난 1일 행안부 주관 ‘2020 자치단체에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각 지자체의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향후 계획 및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에서 최종 2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서구는 ▲전 동의 주민총회 개최 의무화 ▲학교총회 시범운영 ▲주민자치회로의 단계적 전환 등을 통해 주민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다.

분석된 현황과 개선방안 등을 담은 보고서 및 관련 자료는 올해 말까지 작성돼 전국 지자체에 공유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자치는 현재 다양하고 전문성을 요하는 많은 지역 현안들에 대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개발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공공성을 창출하고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서구만의 자치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