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해남,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 ‘맞손’ 체류형 패키지 콘텐츠 관광 자원화 방안 논의 강진=정영록 기자해남=박필용 기자 |
| 2020년 04월 02일(목) 19:14 |
2일 강진군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고산윤선도유적지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 선정 협력을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도모하는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이다.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공모사업 선정 시 2개 시·군이 연계해 체류형 패키지 콘텐츠를 관광자원화 할 경우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 달 10일 해남군에 시·군 연계 공모사업 신청 논의를 제안했다. 강진군과 해남군은 다산 정약용과 고산 윤선도 등 인물을 중심으로 한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고산 윤선도와 다산 정약용은 해남과 강진을 대표하는 인물로 다산 정약용의 어머니가 해남 윤씨이며 고산 윤선도의 후대손이라는 연관성을 갖고 있다. 자연, 역사, 예술, 문화, 차, 인물, 먹거리, 길 등 8개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 강진군과 해남군의 관광자원을 서로 공유·연계할 경우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시·군 별로 20억원 씩의 국비가 100% 지원되며 해남군은 고산윤선도 유적지 일원 정원 조성을, 강진군은 다산유적지 기반시설을 추진해 광역단위 관광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종화 해남군 기획실장과 임채용 강진군 기획홍보실장은 “지자체간 협업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교류 협력으로 동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4월 전남도 1차 심사 이후 5월 국토교통부 서면평가, 6월 종합평가를 거쳐 대상 지역을 확정한다./강진=정영록 기자
/해남=박필용 기자
강진=정영록 기자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