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60% “경제 부담에 건강 못 지켜” 메트라이프생명 조사, 건강 투자는 소득 5-20% 정도가 ‘적당’ 임후성 기자

2020년 04월 05일(일) 18:42

광주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건강한 삶을 연장하는데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5일 메트라이프생명에 따르면 최근 건강관리 종합솔루션 ‘360Health’의 론칭 1주년을 맞아 광주지역 성인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3명(61.5%)이 이같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로 인한 스트레스 45명(22.5%),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 및 의무감 16명(8%),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14명(7%), 의료서비스 수준 2명(1%)으로 조사됐다.

건강에 대한 투자는 현재 소득에서 5-20%를 투자하는 것이 절반 이상인 56.5%를 차지,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생 대부분을 심각한 질병 없이 건강한 상태로 살 수 있다면 30% 이상 투자할 수 있다는 13%로, 건강에 소득의 5% 투자도 못 한다고 답한 이들은 7.5%였다.

건강 수명이 5-10년 정도 늘어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가족과 함께 시간 갖기 87명(43.5%), 국내/해외여행 52명(26%), 새로운 취미활동 33명(16.5%), 봉사 등 사회기여 활동 11명(5.5%)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재정적 안정 질병 치료비 및 투병 기간 동안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필요한 자금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이들이 66%(132명)에 달했다.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0명으로, 그 외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질병 치료기간 중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금전적/경제적인 부담이 51.8% 차지했으며, 조기발견 및 조기진단 21.4%, 재활치료 등 사후관리 12.5%, 적합한 병원 및 의료진 찾기 10.7% 등으로 조사됐다./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