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발전·호남집권 보루되겠다” 천정배·장병완 ‘그랜드 비전’ 선포 김다이 기자

2020년 04월 07일(화) 20:02

민생당 현역 의원인 천정배(광주서구을)·장병완(동남갑) 후보는 7일 광주와 서·남구 발전을 위한 ‘그랜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선포식에서 ▲‘광주형 일자리’ 살리기 및 ‘군공항 이전 문제’의 신속 해결 ▲한전공대 정상 개교와 에너지밸리 산단 2단계사업 성공 ▲남도 신한류 복합문화벨트·고령친화 복지도시 조성 ▲지역평등국가 전략에 의한 광주와 호남경제 대도약 등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천정배)·기획예산처 장관(장병완)을 지낸 인연으로 ‘원팀’을 만들어 정책 중심의 선거 운동을 펴고 있다.

이들은 먼저 무산 위기에 처한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광주형 일자리 정상화를 위한 ‘제2기 노·사·민·정 대타협기구’를 즉각 출범시키고 노동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끌고, (생산 차종을)소형 SUV에서 친환경미래차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군공항 문제야말로 통 큰 정치적 타협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초선 국회의원들 몇 명이 논의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중진 정치인들의 통 큰 결단과 타협으로 신속히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자신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