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태의 사주칼럼] 관성(官星) |
| 2020년 04월 29일(수) 19:08 |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생극제화(生剋制化)원리를 인간살이에 맞게 십신(十神)이라는 용어로 풀이한 것이다. 놀라운 것은 수백년 전에 완성된 역(易)의 기본적인 원리가 현대의 사회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인류의 역사는 권력을 상징하는 관성(官星)이 사회적인 먹이사슬의 최상위 개념으로 둔다. 권력이 있으면 사람의 생사여탈권을 쥘 수 있는 법을 제정하고 재물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관성을 공격하고 극(克)할 수 있는 십신(十神)은 식상성(食傷星)이다. 식상(食傷)은 기본적으로는 먹고사는 것을 말한다.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국민이 없는 권력은 존재할 수 없으며 국민을 기만하고 등지는 권력은 무너지게 마련이다.
이번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은 각국(各國) 리더들의 진정한 면모를 볼 수 있는 하나의 시험대가 됐다. 코로나19를 잘못 대응한 일부 국가의 지도자들은 정권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지도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의 수많은 나라의 찬사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했고 전 세계에도 도움을 주면서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갑작스럽게 드러난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기회로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말 그대로 총알 한 발 없이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저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최고의 승리를 안겨준 것이다.
손자병법에서는 최고의 지도자를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전쟁을 하지 않고도 적국을 굴복시키고, 공격하지 않고도 적의 성을 빼앗는다.’
탄핵을 당했던 지난 정권에서는 ‘세월호’ 같은 참사를 당했을 때 최악의 상황으로 결과를 냈다. 지난 정권과는 다르게 위기극복을 보여준 현(現)정부에 우리 국민들은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며 힘을 실어줬다.
사회구조상 최상의 포식자로 있는 권력을 쥐려는 자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권력과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먹고사는 문제를 조절하고 해결할 수 있는 리더는 더욱 더 견고한 관성(官星)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역사는 돌고 돈다. 권력(權力)은 국민에게서 나옴을 잊지 않아야 한다.